Re-R HYBRID, 메인터넌스 및 스티어링 타각 수정

금요일 즐거운 주행을 마치고 먼지를 청소하면서 보니 하이브리드의 센터 샤프트가 거의 수명을 다한것 같이 보였습니다.

주변으로 붉은색 철가루들도 많이 보이고 해서 교체하였습니다.

하이브리드를 굴리면서 센터 샤프트는 일년에 두번 정도 갈아주고 있어서 항상 여분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핀이 도망가지 않도록 수축튜브로 감싸준 뒤 교체장착한 모습입니다.

떨어져서 덜렁거리고 있던 자이로도 다시 붙여주고...

 

 

메인터넌스 하는김에 베벨 기어 부분에 안티웨어 그리스도 다시 발라주었습니다.

우선 충분히 발라주고,

 

배터리를 꼽아서 좀 돌려주면 골고루 발라지면서 과했던 부분이 가운데로 뭉쳐져서 그것만 면봉으로 닦아주면 끝~

 

 

 

지난번에 스티어링을 원래 순정 부품으로 복원하고 2주 정도 주행해보니 스핀도 많아지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볼엔드와 너클이 닿는 부분도 있어서 겸사겸사 스티어링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너클 안쪽 홀은 볼스터드의 머리 부분이 들어가기에 조금 좁기도 하고, 차체가 눌릴때 스티어링 변화를 줄이기 위해 외경이 좁은 5mm 스페이서를 사용하여 볼스터드를 고정했고 너클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요코모의 ㄱ 형태 볼엔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용한 외경이 얇은 스페이서 제품입니다. (이 스페이서는 라지마니의 부사로쿠와 하야부사에 들어있던 부품입니다.)

 

 

수정된 최대 스티어링각과 애커먼 모습입니다. 스티어링 각이 커지면서 애커먼도 커집니다~

순정 스티어링으로 뽑을 수 있는 거의 최대 타각인 것 같습니다. ^^ (터보팬은 테스트를 위해 잠시 빼둔 상태)

 

 

 

이렇게 수정하니 스티어링 슬라이드를 끝까지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좁아진 슬라이드의 이동거리를 보정하고 세밀한 콘트롤을 위해

서보혼의 길이를 최소로 줄여 60 정도로 줄어든 2ch의 EPA를 80정도로 보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