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acing SAK-D5619 Aluminum Oil Shock for D5 Pro 조립

D5S의 알루미늄 옵션들이 배송중이어서 도착하면 한 번에 풀 옵션으로 가려고

미리 사두었던 D5 Pro용 알루미늄 쇽을 조립해습니다.

 

아래 사진의 제품입니다.

 

 

열어보니 D5S의 기본 수지 쇽과 다른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쇽캡 옆쪽으로 크게 구멍이 있고, 엔드 부분의 공기 구멍도 판판한 면에 있었습니다. 또한 피스톤 홀이 수지 쇽의 3홀과는 다르게 4홀 입니다.

 

그리고, 다이아프램을 눌러주는 도톰한 스폰지 테이프가 들어 있습니다.

 

 

요코모 #50 오일을 사용하여 조립한 후 동작 테스트 영상입니다.

수지 쇽은 눌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 제품은 잘 튀어나오는군요~

(아마 위 사진의 스폰지 때문에 눌렸을 때 수지 쇽보다 잘 튀어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쇽이 움직일 때 피스톤이 실린더를 긁는거 같은 소리가 나긴 하지만....

역시 갓성비의 3Racing 입니다~

 

 

 

 

그런데....

사쿠라 순정 수지 쇽도, 옵션 알루미늄 Pro 쇽도 모두 쇽 하단부의 오링부분이 캡에 의해 과하게 눌리면서 샤프트를 잡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차를 잠시 두면 쇽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져서 주행 전에 펌핑을 해줘야 원활히 움직이곤 했습니다.

 

이 문제를 미리 인지하고 있던 시크릿 베이스 코리아 사장님에게서 팁을 얻어 쇽에 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쇽의 하단 캡을 잠그기 전에 10x0.2mm 심을 넣어서 오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오링을 Yokomo YS-7HG High Grade P3 O-Ring Blue로 교체하고

 

내경이 10mm인 0.2mm 심을 하단 캡에 사용해서 O링이 많이 눌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추가로 Pro 쇽이 순정 수지쇽 대비 짧다보니 셋팅이 불편해서

리어쇽의 볼엔드 길이를 늘리고 늘어난 만 큼 어저스터를 풀었습니다.(섀시에 쇽 마운트 위치는 그대로~)

 

 

이렇게 수정하니 쇽 반응이 너무 좋아져서 만족스럽습니다.

시크릿 베이스 코리아와 RP서킷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