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L D12용 Metal Chassis Frame Beam 교체(2/2)

Metal Chassis Frame Beam으로 교체하기 전에 기본 수지 섀시 상태의 코너 웨이트를 측정해봤습니다.

저울 위치가 조금 틀어져서 좌우 편차가 있게 나왔지만, 대략 무게는 1225g 정도가 나왔습니다.(리어에 200g의 무게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교체 전의 무게를 측정했으니 이제 교체작업에 들어갑니다.

먼저 바디와 섀시를 분리하고 사진에 표시된 세부분을 잘라냈습니다.

(메탈 섀시는 서로 맞물리는 부분이 없이 평평해서 바디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야 했습니다.)

 

 

저는 바디킷의 리어 디퓨저가 배터리 커버에 고정되도록 했었어서

메탈 섀시에도 디퓨저를 고정할 수 있도록 동일한 위치에 구멍을 냈습니다.

 

배터리 커버 잠금부분에는 긴 핸들을 달아서 디퓨저를 달고도 배터리 커버의 잠금을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음은 리어 액슬과 서스펜션 부분을 떼어내서 메탈 섀시에 달았습니다.

리어 액슬 부분은 리프 스프링 부분만 분리하면 통으로 떨어지는 부분이라 비교적 간단한 교체작업이었습니다.

다만, 무거워진 섀시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리프 스프링 고정 부분에 3mm Spacer를 넣어주었습니다. 스페이서로 간격이 멀어진 만큼 고정 볼트도 별도의 긴 볼트(8mm 정도가 적당)가 필요했습니다.

 

 

모터, 서보, 변속기를 다 떼어내고

프론트 서스펜션 부분을 분리해서 메탈 섀시에 장착했습니다.

이때, 스티어링 슬라이드와 어퍼암과 로워암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의 좌우 너클을 한 덩어리로 떼어 붙일 수 있었습니다.

 

어퍼암와 어퍼암 마운트도 메탈 파츠로 교체하여 하였으나, 메탈파츠 어퍼암이 현재 사용중인 시크릿웍스 제품보다 타각이 작아서 어퍼암은 기존 파츠를 유지하고 마운트만 메탈로 교체하였습니다.

(힌지핀 고정 볼트가 길어 밖으로 튀어 나오고 있어서... 쓰레드 락을 발라서 풀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타각 확보를 위해 노란 표시 부분을 갈아냈습니다.

 

 

 

앞 뒤 서스펜션 교체 작업이 완료되고 서보, 모터, 변속기 순서로 기자재를 장착하여 교체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참고로, 기어박스 고정용 볼트도 기본 포함된 볼트는 짧아서 M2.5x10mm 볼트를 별도로 준비해서 사용했습니다.

 

 

바디를 씌우고 난 뒤의 하부 사진 입니다.

프론트의 Metal Lower Chassis Armor Protector를 고정하는 앞쪽 M2 볼트가 물리는 부분이 작아서 조일때 뭉게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했고,

모터에서 나오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기울어진 유니버셜 조인트와 연결되는 부분까지 잡아주는 가이드가 없어서 좀 불안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수지버전과 동일한 기어 구성을 가진 다른 버전의 Metal Gearbox로 교체해줄 지 이대로 둘 지 굴려보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배터리 커버의 동작 사진 입니다.

(배터리 커버는 90도 정도로 열릴 수 있지만, 리어 액슬을 달고 나니 액슬과 간섭으로 열리는 각도가 줄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교체 후 코너 웨이트를 다시 달아봤습니다.

전체 무게가 225g 추가되었네요. 손으로 들때도 무게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무거워요~

(이번에는 저울을 좀 더 신경쓰고 측정했더니 좌우 밸런스도 제대로 나왔습니다. ^^;;;)

 

 

외부 모습에서 메탈 섀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아서 이전과 동일해 보입니다~ ㅎ

 

 

 

늘어난 225g의 무게로 인해 미끄러운 서킷 노면에서 트랙션이 더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