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L D12 Suzuki Carry 드리프트 트럭 프로젝트 (3)

바디 작업이 완료된 WPL D12에 기자재를 올렸습니다.

기자재 하나 하나가 WPL D12 보다 다 더 비싼 불편한 현실을 되새기면서... 하나씩 올려봅니다.

 

 

조종기의 스티어링이 비례제어긴 하지만 너무 뻑뻑하고 무뎌서 세심한 스티어링을 필요로 하는 드리프트 장르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조종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수신기와 변속기가 일체형인 보드를 들어내고 별도의 변속기와 수신기를 달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렴한 Hobbywing EZRUN 18A-SL + 2030 12T 브러쉬리스 모터 변속기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우선 변속기에 전원선을 납땜하여 연결했습니다.

전원선은 기본으로 되어있는 배선을 활용하여 앞부분에서 변속기의 전원선과 연결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뒤쪽에 달 수신기까지 변속기 선을 연장하였습니다.

 

모터의 회전방향을 바꾸기 위해 모터의 A와 C 선을 서로 바꿔 꼽았습니다.

섀시에 있는 볼트 고정 부분을 활용하여 변속기를 볼트 두 개로 잡아주었습니다.

 

뒤쪽으로 보내야 하는 선들은 바디와 섀시 사이의 공간으로 빠져 나오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M섀시용 휠 타이어가 아닌 일반 사이즈의 휠 타이어를 사용하기 위해

휠 허브 사이즈를 다르게 작업하였습니다.

프론트의 액슬을 5mm 잘라내고 휠 허브 어뎁터도 기본 사이즈 보다 5mm 얇게 주문 제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리어는 프론트와는 반대로 기본 사이즈 보다 5mm 더 두껍게 주문 제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프론트 조향각 확보 및 어퍼암의 강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크릿웍스의 서스펜션 암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너클의 위아래를 뒤집어 끼운 뒤, 스톱퍼는 잘라내었습니다.

 

추가로, 섀시 하단 커버를 열어서 표시한 부분을 대각선으로 잘라내어 서보혼이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조향각 입니다.

 

 

타이어 지름이 커지면서 휠 하우스 안쪽이 바디와 간섭이 있어서 바디킷을 붙이기 전에 조금 갈아냈었습니다만,

바디킷의 펜더가 갈아낸 것 보다 올라와 있군요 ㅠㅠ

 

 

마지막으로 시크릿웍스의 LED를 연결하였습니다.

 

 

LED를 켜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달릴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