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D, 모터 사망으로 메인터넌스

FR-D v4.0에서 B기어에 40T, 맞닿아 있는 A기어에 16T를 사용하려고 두 가지를 같이 구입했습니다.

(FR-D는 전용 Heavy Steel 재질의 기어가 아니면 다 갈려버려서 꼭 Wrap-Up에서 FR-D용으로 나온 Heavy Duty Steel Pinion 기어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의 두 가지 기어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제품입니다.

 

 

교체전 기어는 A(18T), B(40T), C(38T), D(17T)로 액슬쪽 감속기어(40/12)까지 사용한 FDR은 15.7이었는데,

교체후 A(16T), B(40T), C(38T), D(17T)로 FDR이 18.6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교체전 기어비 사진입니다.)

 

 

교체되어 나온 18T와 38T Heavy Duty Steel Pinion 입니다.

그리스 없이 오래 사용했음에도 기어는 상태가 괜찮습니다만, 프로텍터를 사용하지 않는 센터 드라이브 샤프트 컵은 좀 갈려있었습니다.

 

분해했을 때 보니 D 기어 앞뒤로 사용되는 베어링 중 앞쪽 베어링 상태가 심각하여 새 베어링으로 교체했습니다.

교체용 베어링과 센터 드라이브 샤프트 컵 부품사진 입니다.(가지고 있던 부품인데 너무 오래되서 언제 사뒀었는지 기억도 없네요... ^^;)

 

 

명을 다한 베어링을 하나 발견했었기에 구동계의 나머지 베어링을 전부 (대충)점검했습니다.

점검을 위해 모터쪽 기어 마운트에 들어가는 540모터용 1838ZZ 베어링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Wrap-Up 제품은 재고가 있는 곳이 안보여서 같은 사이즈의 머치모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머치모어가 랩업보다 비쌌군요 ;;;)

 

 

섀시 하단의 볼트 2개와 모터 마운트와 연결된 부분의 볼트 2개를 풀어 기어 마운트 부분을 분리하여 기어들 앞뒤로 들어있는 1838ZZ 베어링 4개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3개 상태가 괜찮네요. 그냥 그대로 다시 잘 조립. ^^

 

 

제조사에서 매뉴얼에 16T일때 40T 피니언을 한계치로 적어두어 더 큰 피니언은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보니까 아직 A 기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여유가 많이 있네요~

 

 

 

주행해보니 일단 FDR 18.6은 잘 달립니다만, 소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집에서 모터를 떼어내보니...서걱서걱 돌아가네요 ㅠㅠ

 

Speed Passion Tokyo Drift 모터(블랙)는 오래전 단종되어서, 역시 단종되었었지만 보유하고 있던 같은 브랜드 같은 턴수의 Competition 3.0 모터(실버)로 교체하였습니다.

Tokyo Drift 모터에는 팬이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쿨링팬을 달지 않고 사용했는데, 당분간은 주행시 모터 온도를 좀 살펴야겠습니다.

아무튼 교체하고 나니 주행시 거친 소리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리어 서스펜션의 가변 토우 부분도 좀 손봤습니다.

이전에 별도의 컨셉으로 셋팅했던 가변 토우 방식을 일반적인 눌리면 토우인이 되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이제 대부분의 섀시에서 LCG 배터리만 사용하고 있어서 배터리 홀더의 높이도 LCG 배터리에 맞춰 낮췄습니다.

 

 

 

이제 또 당분간은 말썽 없이 잘 달려주겠지요~

(참, 바디 프론트 오버헹 부분이 주저앉고 있어서 프론트 자석 바디 마운트를 쇽타워 앞쪽으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