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 GR86RB 바디 제작기 (3/3)

GR86RB 바디의 마지막 제작기 입니다.

 

바디 제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이재환님에게 커스텀 LED 작업을 의뢰했었습니다.

 

 

 

 

커스텀 LED가 작업된 라이트 버킷을 바디에 자리를 잡고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한 뒤 몇 군데에 E6000을 발라서 고정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테이프를 사용하여 배선 정리를 하면서 라이트 버킷 주변에도 먼지가 들어가지 테이핑을 했습니다.

(자동차에서 배선 정리하면서 사용하는 선정리용 부직포 테이프는 접착력이 약해 조금 사용하면 떨어져 버리지만, 액세서리 제작시 사용되는 이 테이프는 접착력이 우수하여 떨어지지 않습니다~)

 

 

 

라이트 버킷 고정이 완료되어 바디 마운트용 자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석 자리를 쉽게 잡기 위해서는 자석 4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바디를 사용할 섀시에 얹고,

4개의 추가 자석에 바디가 긁히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를 두른뒤,

바디 바깥쪽에서 붙이고 자리가 잡히면 마스킹 테이프로 자리를 고정합니다.

 

바디를 떼어내면 바디 안쪽 자석이 바디 바깥쪽에 붙인 자석에 붙어 있을텐데요

자석 위치를 네임펜으로 표시합니다.

 

예전에는 슈구나 E6000으로 바디에 자석을 바로 붙였었는데,

고정이 완료될 때 까지 오래 걸리기도 하고 본드에 바디가 녹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어서

요즘에는 이렇게 폴리 조각을 양면 폼 테이프로 붙이고 그 위에 자석을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석이 붙을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 없이 주행이 가능합니다. ^^ (레이디캔 사장님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에 사용된 양면폼테이프, 록타이트401 순간접착제와 엑시아 순간접착제 경화제 입니다.

양면폼 테이프가 흰색이라 사용을 꺼렸지만, 투명보다 접착력이 강력해서 바디에 자석 고정용 폴리 조각을 붙일 때 와 변속기 고정 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석을 폴리 조각에 고정하려면 순간접착제를 괘 도톰하게 사용해야해서 경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만, 순간접착제 경화제를 위에 뿌려주면 순식간에 경화되어 고정됩니다. (굉장히 유해할 듯 한 냄새가 나니 환기가 필수입니다.)

 

 

 

바디에 파츠들을 고정하면서 빼먹은 인터쿨러를 달았습니다.

인터쿨러는 판도라RC의 폴리재질 경량 인터쿨러를 사용했습니다. (전에 사두고 사용하던 것이라 이미 예전에 칠한 PS-48 아노다이즈드 실버 도료가 도색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컷팅하고 바디에 폴리 조각과 E6000을 사용하여 고정한 모습니다.

(보호필름을 벗겨내니 알루미늄 색감이 살아납니다~)

 

고정 뒤 외부에서 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스폰서 데칼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MST 바디에 도요타 엠블렘 데칼이 안들어 있습니다...

뒤쪽이 허전하여 프린트 한 뒤 UV본드를 사용하여 엠블렘을 제작했습니다.

 

제작한 엠블렘은 E6000을 사용하여 바디에 붙였습니다.

(테일램프의 붉은 컬러 부분은 바디에 포함된 라이트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투명해서 투과율도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시드 머플러 입니다.

판매되는 머플러 중에서는 엑시드 머플러가 가장 가볍고, 고정판이 얇고 유연해서 자리 잡기가 수월합니다.

 

머플러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GR86RB 바디에 인터쿨러와 머플러 장착 시 FRX 섀시와의 여유공간은 이정도 입니다.

 

 

 

이렇게 하여 GR86RB 바디 작업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LED 작동 영상으로 GR86RB 바디 제작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