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 GR86RB 바디 제작기 (2/3)

에어로 파츠의 조립 전 패널라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패널라인은 이전까지는 그냥 네임펜T 제품으로 얇은 촉을 사용하여 바디 외부에 그렸었는데,

이번에는 타미야 54973 Pin Stripe Stickers for Panel Lines 제품을 사용하여 붙였습니다.

이 제품에는 두 종류의 두께 라인이 두 가지 컬러로 들어있는데 1:10 알씨 바디에 사용하기에는 맨 왼쪽의 얇고 검은 라인부분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라인은 사용할 만큼 칼로 잘라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바디에 붙여보니 일반 라인 테이프와 다르게 비닐 재질이어서 접착력이 우수한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샤프하게 작업 되었고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패널라인 작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제 파츠의 조립에 들어갑니다.

에어로 파츠를 고정하려고 보니 바디에 포함된 고정 볼트가 스케일이 맞지 않는 M2 볼트가 들어 있습니다... ㅡㅡ;;

 

M2 볼트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어서 따로 갖고 있던 M1.2 볼트를 사용하였습니다.

고정을 위해서 바디에 0.8mm 드릴로 구멍을 뚫고 M1.2 x 3mm 볼트로 고정했습니다.

 

리어 오버펜더의 고정 부분 디테일에도 M1.2 x 3mm 볼트를 사용했습니다.

 

 

앞쪽 에어로 파츠 중간에는 지지대가 사용되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좀 더 긴 M1.2 x 5mm 볼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앞 범퍼에 고정되는 카나드는 3개의 볼트를 사용하여 고정했습니다.

펜더 앞쪽, 범퍼 양 귀퉁이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뭔가 했더니 카나드가 고정되는 부분이었네요.

 

 

 

사이드 미러는 두께감이 있는 미러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타미야처럼 도어에 구멍을 내고 사이드 미러를 꼽은 뒤 안쪽에서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달리다가 누군가의 윙에 부딪혀 사이드 미러가 톡 떨어져 날라가 버리는 일은 없겠습니다~ ^^)

 

사이드 미러의 조립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와이퍼도 입체감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 디테일이 좋습니다.

 

 

 

바디에 들어있는 폴리 GT윙을 조립한 모습입니다.

(GT윙 외에도 립 스포일러 파츠가 있지만, 과한 느낌이 있어서 붙이지 않았습니다.)

 

조립하고 나니 짱짱하게 형태가 유지되었습니다만, 폴리 재질이라 무게감이 없고 보기에도 가벼워 보여서...

 

따로 SHIBATA의 DR GT Wing set Type1을 별도로 구입하여 장착했습니다.

SHIBATA 윙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바디와 고정되는 부분에 볼트를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없었습니다... 

 

 

조립해보니 다행히도 SHIBATA 윙 스테이의 좌우 간격이 기본 폴리 윙과 같아서 바디에 표시된 볼트 고정 위치에 맞춰 0.8mm 구멍을 내고,

SHIBATA 윙 스테이의 아래 고정면부터 기둥의 일부분까지 볼트가 통과하여 고정되도록 0.8mm 구멍을 낸 뒤 M1.2 x 5mm 볼트로 바디 안쪽에서 고정했습니다.

 

GT윙 고정작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윙이 묵직해서 이 바디를 씌우면 리어 트랙션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

 

 

 

여기까지 하여 바디의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에는 LED 장착 및 약간의 데칼작업으로 바디가 완성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