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진행한 작업이긴 한데, 작업기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요코모에서 초기에 내놓았던 드리프트 전용 4륜 섀시인 Drift package Type-B를 가지고 후륜킷으로 변환하였습니다.
처음 4륜 상태의 모습입니다.
4륜이라서 조향각은 요만큼만.
타입B에는 작은 스퍼 기어가 들어있었고 기어부분의 덮개가 있었습니다.
배터리도 둥그런 수소 배터리만 사용 가능한 형태입니다...
후륜 작업을 위해 드리프트 카페에서 중고로 구입한 DPR용 샷시와 일부 부품 입니다.
스티어링 와이퍼를 와이드로 달자니 베이스 부품이 없어서 가지고 있던 포스트를 끼워 기본 드립패키지 위치에 꼽으니 잘 들어가는군요.
서보는 순정 수지 섀시와 다르게 세로로 배치하는 구조라서 배터리를 숏티 사이즈로 변경하여 기자재 배치를 새롭게 해야합니다.
리어 액슬은 디라이크 RDS와 스트롱 볼디프컵을 같이 달아주었습니다.
4륜 카운터 샷시를 후륜으로 바꾼 것이다 보니 디라이크에서 후륜용으로 나오는 볼디프는 샤프트의 길이가 달라서
드립패키지용으로 나오는 리지드용 RDS와 볼디프용 RDS를 조합하여 장착해 주었습니다.(돈이 두 배로 드는군요...)
아래는 사용된 부품들 사진입니다.(사진은 DPR 카본 섀시로 변경하기 전 수지 섀시에 적용해봤을 때 모습입니다.)
기존 요코모 플라스틱 볼디프 대신 디라이크의 스트롱 볼디프 컵과 RDS 기어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기자재 배치 및 선정리를 마무리 한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배터리와 변속기, 오른쪽에는 모터와 서보, 중간에는 캐패시터와 자이로를 배치했습니다.
새 샷시를 들인 느낌이로군요~~
조향각 확보를 3Racing의 SAK-D4819A/BK 멀티 스티어링 플레이트 부품을 사용해서 스티어링 와이퍼를 연장했더니
후륜에 맞게 큰 조향각이 나와줍니다~
시크릿 베이스의 노면에서는 트랙션을 높이기 위해 기어비를 높였습니다.
92T 스퍼기어와 17T 피니언 기어를 사용하여 최종기어비를 18로 올렸습니다.
끼울 수 있는 최대 사이즈의 스퍼를 사용하여 아슬아슬 합니다~
또한, 기자재가 섀시 중앙에 배치되는 방식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리어 휠 트랙션이 떨여저 가속력도 낮고,
드리프트 진입 후 트랙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많이 줄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리어 디퓨저 위에 60g, 바디 포스트에 20g의 무게를 추가했습니다.
리어 액티브 토우는
일반적인 액티브 토우 방식에 따라 리어가 눌릴 때 토인이 되도록 변경하여 가속 시 트랙션을 높이는 쪽으로 했습니다.
리어가 눌릴 때 토우가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프론트 그립 확보에는 차폭도 한 몫을 하기에
프론트 로워암에 MST의 긴 사이즈 볼엔드를 사용하여 기존보다 5mm를 확장하고 그에 맞춰 어퍼암과 스티어링 턴버클의 길이를 아래처럼 조절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휠 하단폭 기준으로 프론트는 223mm, 리어는 205mm로 수정하였습니다.
(프론트 휠 허브에 사용된 2mm 스페이서를 포함한 차폭입니다.)
프론트 캠버는 10도, 리어 캠버는 4도로 맞췄습니다.
쇽도 요코모 빅보어 쇽으로 변경하면서
하이 그레이드 오링에 Exceed Damper Assembly Grease Pro 제품을 발라서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프링을 변경했습니다.
프론트에는 엑시드 R.D.S.L. 스프링 중 9.5권을 사용하고, 리어에는 8권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리어 쇽 마운트는 MST FXX-D의 스티어링 포스트 부품을 사용해서 쇽타워 앞쪽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변경하고 배터리도 LCG 사이즈로 사용하니 차속도 올라가고 쇽도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주행해보니 시크릿 베이스 코리아 서킷에서 랩타임이 27초대로 굉장히 빠르게 나왔습니다!
(생체 배터리 방전으로 달릴수록 랩타임이 떨어지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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