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T K2 AC/DC Dual Channel Smart Charger 듀얼 스마트 충전기

집에서 사용중이던 Elan X2 충전기가 Storage를 돌려면 오히려 과충전을 시켜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여 보내주고

ISDT K2 AC/DC Dual Channel Smart Chager를 들였습니다.

 

서킷에 갈때는 ISDT D2를 들고 다녔는데 꺼냈다 넣었다 하기도 귀찮기도 하고, 방의 진열장 밑에 두기 위해 좀 더 낮고 출력이 높아진 K2 모델로 추가 구입했습니다.

 

 

패키지 모습입니다.

배송중 이리저리 공놀이를 당했는지 패키지 네 귀퉁이가 조금씩 눌려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내부의 제품은 문제 없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전원케이블, 설명서, 보호필름, 스티커 입니다.

RC용 배터리 충전기지만,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지 않는 RC 배터리 충전기의 불편한 진실...

다행히 XT60 짹의 밸런스 충전 케이블은 추가로 가지고 있는게 있어서 그거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D2 모델과 크게 다른 부분은 다이얼 버튼이 사라지고 3개의 버튼으로 바뀌었고,

왼쪽면에 있던 USB 포트가 C타입으로 변경되면서 앞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뒤에 두개가 같이 있던 팬이 좌우로 하나씩 나뉘어 배치되어 있습니다.

 

 

팬 위치가 바뀌고 해서 좀 더 조용해 졌으려나 하고 기대도 해보았었지만,

높아진 출력만큼 팬도 D2 모델과 다르지 않게 힘차게 돌아갑니다.

소음을 측정해보니 충전기에서 약 30cm 떨어진 위치에서 47dB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듀얼로 Storage 모드를 돌리는데 각 1A로 괜찮은 속도로 방전되었습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부터 말하자면,

전면의 USB-C 포트는 기본 설정이 펌웨어 업데이트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PC 링크입니다.

USB 충전포트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좌우 O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고 진입하는 시스템 설정에서 USB Chaging 설정을 On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모든 다른 설정들은 바꾸고 나오면 설정이 저장이 되는데, USB Charging 설정만은 전원을 껐다 켜면 Off로 되버려서 매번 충전모드로 변경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D2와 다르게 USB 포트에서 충전이 안되서 불량인줄 알았습니다...)

 

 

 

장점은 배터리 파괴모드가 제공됩니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소금물에 담궈두기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들을 그대로 방치중이었는데,

이번에 모두 Destroy 모드로 방전시켜서 배터리 수거함에 넣었습니다.

 

충전모드 메뉴 맨 마지막에 보면 Destroy 모드가 보입니다.

 

Destroy 모드를 선택하면 실행 전 다시 확인을 한번 진행합니다.

 

확인을 하고나면 레드 컬러와 해골 아이콘으로 Destroy 모드가 진행중임을 보여줍니다.^^

 

 

Destroy 모드를 완료하고 나니 배터리 전압이 1V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소금물 안녕~